싱가포르생활

[싱가포르 여행]싱가포르행 비행기 고르는 법

즐거움이 힘 2014. 2. 1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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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서너 번씩 싱가포르와 한국을 오고 가다 보니 싱가포르와 한국을 왕복하는 비행기도 여러 종류의 회사를 타 보게 되었다. 좀 더 싸게, 좀 더 편하게, 좀 효율적으로 오고 가기 위해서 항상 고민하다 보니 나름 여러가지 정보를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나와 같은 고민을 했던 사람들을 위해 내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참고로 본인은 거의 인터넷으로 직접 예약을 하곤 했다. 싱가포르에서는 말이 안되서 그랬고, 한국에서는 2 ~3 만원 씩 하는 대행사  수수료가 조금 아까워서 그랬다.^^


싱가포르와 서울을 오고 가는 비행기는 크게 몇 가지로 나누어진다.


설명하기 전에 싱가포르와 서울 간의 비행시간은 직항을 기준으로 6시간 30분 정도이며, 인천공항과 창이공항을 이용한다. 참고로, 창이 공항은 입, 출국 시 모두 면세점 이용이 가능하며, 3개의 터미널이 있고, 모두 모노레일로 연결되어 있다.


인천공항도 싱가포르에 오는 동남아 국적기 비행기는 모노레일로 외국항공 터미널로 가야 한다. 그리고 아래 가격은 일반적인 가격이며, 성수기와 비성수기에 차이가 많이 있다. 그리고 마일리지는 여부는 예약 시 규정을 확인해봐야 한다.




싱가포르 여행 시 이용할 수 있는 

첫 번째 종류의 비행기는 대한민국 국적기이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을 말한다. 싱가포르 직항이다. 한국 승무원이 있고, 서비스는 최고이다. 

하지만 앞으로 설명할 다른 비행기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보통 왕복 요금이 일반적으로 최하 70만 원에서부터 시작한다. 여행이 처음이거나 경제적 여유가 있는 분들은 무조건 이용하기 바란다.


출처 싱가포르항공 홈페이지


두 번째는 싱가포르 항공이다. 싱가포르 국적기이며, 역시 직항이다. 서비스는 한국 국적기에 버금가며, 한국 승무원이 탑승함으로 급할 때는 한국말 서비스가 지원된다. 가격은 서울 출발 기준으로 보통 50만 원 후반부터 시작한다.  


참고로, 싱가포르 항공을 이용하면, 반드시 칵테일 싱가포르스윙을 주문하여 먹기 바란다. 아마도 이 비행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싱가포르 칵테일이다. 한국 항공기는 식상하고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그리고 승무원의 복장이 매력적이다.






세 번째, 환승을 하는 비행기들이다. 

먼저 환승은 하지만 저가 항공이 아닌 대형항공사들이다.즉 자국까지 운행하고, 거기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비행기를 연결하는 것이다. 베트남 항공, 홍콩의 케서이퍼시픽항공, 말레이시아 항공, 중국 동방항공 등 중국계 항공이다. 이 항공사들은 모두 베트남, 홍콩, 말레이시아, 중국 등 자국을 경유한다


그렇기 때문에 직항 보다는 2-3시간부터 많게는 10시간 이상 더 걸린다. 보통 가격은 40만 원부터 시작한다. 환승을 해 본 경험이 없는 분들은 혼자 다니기 약간 두렵겠지만 막상, 환승을 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다. 다만, 중국계 항공은 한국인에게는 좀 맞지 않는 점들이 있다.( 이 부분 개인적으로 차이가 있으므로 각자 상상.)  그리고 모든 짐은 출발 시 부치고, 도착할 때 찾으면 된다. 환승 시 트랜스퍼라고 써 있는 환승 표지를 따라가면 환승을 할 수 있다. 일부 항공사 중에는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와서 환승하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에 나와 있는 항공사들은 모두 공항 내에서 기다리면 된다. 돈을 좀 아끼고 싶고, 여행을 좀 더 재미있게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네 번째, 저가 항공사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말이 저가 항공사이지 실제는 저가가 아니다. 


에어아시아, 스쿠트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보통 20만 원부터 시작하며, 편도 기준이다. 그리고 수하물, 식사, 물, 담요 모든 서비스 비용은 별도의 요금을 내야 한다. 그러므로 이것저것 계산하면 보통 대형항공사와 비슷한 가격이 나온다.


편도의 경우는 저가 항공사가 단연 싸다. 보통 대형 항공사는 편도의 가격이 왕복의 70 ~ 80 %에 해당하지만 저가 항공사는 편도 기준으로 예약이 할 수 있으므로 저가로 가능하다. 그리고 편도로 이용해야 하고, 짐이 있을 경우는 프리미엄(비즈니스클래스)가 오히려 효과적이다.


이상이 싱가포르와 서울(인천공항)을 오고 가는 비행기들이며, 여행사나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면 2-3만 원의 대행료가 별도로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