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에 살어리랏다

인삼, 장뇌삼, 산양삼, 산양산삼

즐거움이 힘 2015. 9. 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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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가부터 우리 주위에서 산양삼, 산양산삼 이런 말이 많이 들려온다. 예전에는 장뇌삼이라 하여 산삼을 인공적으로 재배하는 것을 그리 불렀는데, 요즘은 장뇌삼이라는 말은 잘 보이질 않고, 여기 저기서 산양삼, 산양산삼이라고 한다.


정선 성마령 영농조합에서 재배한 산양삼


인삼과 산삼은 쉽게 알겠는데, 그렇다면 산양삼과 산양산삼 그리고 장뇌삼 이것들은 무엇일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장뇌삼, 산양삼, 산양산삼 이것들은 모두 같은 말이다.


2013년 12월 한국임업진흥원에서 발간한 산양삼과 재배환경 이라는 책에 의하면


인삼 : 농지에서 인위적인 토양 개량과 시설물 등을 이용하여 재배하는 삼

산양삼 : 산지에서 파종 또는 이식하여 인위적 시설 없이 재배한 삼

산삼 : 인위적 요소가 전혀 가미되지 않은 자연상태에서 생육 한 삼

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더불어 산양삼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지역에 따라 또는 기르는 방법에 따라 어떤 이는 산양삼, 어떤 이는 산양 산삼, 어떤 이는 장뇌삼이라고 불렀으나, 지금은 산림청에서 산양삼으로 통일하여 사용하도록 하였다 라고 적고 있다.



정선 성마령 영농조합에서 재배한 산양삼



추가적으로 산양삼에 대한 안내를 보면

종자를 산에다 직접 파종하여 인공시설을 하지 않고, 산에서 자연 상태 그대로 키우는 삼을 산양삼이라고 한다.라고 명시하고 있으며,  산양삼은 숲에서 생산되는 임산물로서 산림처에서 육성관리하고 있으면 관련법령"임업 및 산총진흥촉진에 관한 법률" 및 동법 시행구칙에 따른 임산물이므로 산양삼은 임지(산, 숲)에서 자연 상태로 최소 7년 이상 재배한 삼을 말하며, 무농약, 무비료를 원칙으로 하여 생산되어야 한다 라고 적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