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싱가포르에서 조호바루 가는 몇 가지 방법들
싱가포르 살면서 가장 좋은 점은 주변 국가를 쉽게 다닐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중 가장 쉽게 다닐 수 있는 곳이 말레이시아이며, 특히, 말레이시아 제 2도시 조호바루(Johor Bahru)는 싱가포르에서 아주 쉽게 갈 수가 있다. 싱가포르 여행 시 패키지 상품안에 조흐바루 방문이 들어가기도 한다.
싱가포르 여행 시 조호바루를 방문하는 이유는 첫째 싱가포르에 비행 물가가 싸다는 점이다. 둘째는 그곳이 또 다른 나라라는 것이다. 그것은 여권에 입, 출국 도장이 찍힌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들로 싱가포르 방문시 잠시 조호바루에 방문하여, 비교적 저렴하게 마사지와 쇼핑을 즐긴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조흐바루까지는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이고, 싱가포르에서 조호바루까지의 거리는 서울에서 인천까지의 거리로 보면 된다.
싱가포르에서 조흐바루로 가는 방법은 자가용을 타고 방법과 대중 교통으로 가는 방법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조흐바루로 넘어가는 길도 두 곳이 있다. 일반적으로 대중 교통을 이용하면 우드랜드(Woodland)라는 곳으로 가서 입, 출국 심사를 받는다. 하지만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는 대부분 투아스(Tuas)라는 곳을 이용한다.
일반적으로 우드랜드는 버스, 택시, 전철 등으로 타는 승객들이 다니는 곳이고, 조흐바루 시내와 바로 연결이 되어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곳을 이용한다. 그러니 이곳은 항상 사람이 많다. 주말이면 몇 시간이 걸려서 입,출국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싱가포르에서 버스나 전철 등 대중 교통 이용이 쉽다. 그리고 이곳은 입, 출국 심사를 위해서는 긴 계단을 몇 번이고 오르내려야 한다.
반면, 투아스의 경우에는 싱가포르 항구 공업단지와 연결되어 있으며, 대부분 자가용이나 고속버스 또는 관광차량들이 이용한다. 이곳은 우드랜드에 비해 무척이나 한산하다. 그리고 입,출국 심사장으로 가는 길이 무척 짧다.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옆 1층에 입국 심사장과 출국 심사장이 있어서 무척이나 편리하다. 그러나 단점은 조흐바루 시내 접근이나 싱가포르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다.
싱가포르에서 조호바루 가는 길도 차이가 있지만 이용하는 교통 수단에 따라 입, 출국심사도 다르다.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모든 승객은 버스에서 내려야 한다. 특히 입국 심사를 받는 경우에는 모든 짐을 가지고 내려서 짐 검사를 받아야한다. 그러니 우드랜드 방향을 이용하는 경우 큰 짐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무척이나 고역이다.
그러나 자가용이나 택시 등 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자동차에서 하차를 하지 않아도 된다. 승용차에서 입, 출국 심사를 모두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짐을 모두 내리지 않고, 트렁크를 열어 짐 검사를 하면 되고, 사람은 차 안에 앉아 창문을 내린 상태로 입국 심사를 받는다. 그러니 승용차로 조흐바루를 방문해 본 사람은 다시는 대중교통으로 조흐바루 방문을 엄두도 내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