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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가리왕산 중봉을 오랜만에 다녀왔다. 좀 더 일찍 다녀와야 했지만 여러 가지일을 같이 해야 하고, 원주에 벌려 놓은 일이 있어 차일 피일 미루다보니 시간만 흘렀다. 본격적인 산양 산삼과 산나무 재배를 위해 지역을 탐방하다가 일찍히 전해 들었던 정선강릉부삼산봉표라는 비석을 보게되었다.
봉표는 금표라고도 하며, 특히 삼산봉표는 임금에 바칠 산삼 또는 인삼을 재배, 보호하는 곳을 표시 한 것으로 함부로 들어갈 수 없으며 채취도 금지되어 있는 구역을 표시한 것이다.
현재 발견된 삼산봉표로는 이곳의 삼산봉표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평창과 정선을 잇는 이곳 가리왕산이 산삼과 인삼 재배의 최적지라는 것이다.
본 봉표는 유형문화재 113호로 보호 관리되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 산삼, 산나물 재배를 준비하고 있는 나로서는 왜 정선 가리왕산을 택해야만 했는지를 알려주는 주요한 표식이기도하다.
앞으로 재배할 산양삼과 산나물이 잘 되기를 봉표 앞에서 조용히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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