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만 몰랐던 IT이야기

나를 감시하는 맞춤형 광고 해제하기

by 즐거움이 힘 2017. 8. 23.
반응형

가끔 인터넷을 보다보면 광고 때문에 깜짝 놀랄 때가 있다. 내가 사고자 검색했던 상품이 광고로 계속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렇게 내가 검색했던 상품이 광고로 올라오는 이유는 내가 검색하는 모든 키워드가 포탈에 전송되고, 포탈이나 광고사에서 이에 상응하는 정보를 광고로 내보내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참 편리한 서비스다.

이런 광고 기법은 대부분의 네이버나 다음, 구글 등 포탈이 광고로 수익을 낸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어쩔 수 없다고는 생각되지만 나의 컴퓨터 상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은 영 기분을 찜찜하게 한다. 마치 컴퓨터 모니터에 CCTV가 있어 나를 감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가끔 화들짝 놀라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내 검색 키워드에 맞는 맞춤형 광고가 나오지 않도록 설정하기로 했다. 


박스 검색을 몇 번 했더니 모든 광고가 박스 광고가 나오고 있다.


설정 방법은 위 사진에 나온 것 처럼 표출된  

광고 우측 상단을 보면 조그마한 느낌표가 있다. 이 표시는 모든 광고에 표시되어 있으며, 이 표시를 누르면 광고 표시 옵션을 설정 가능하다.

물론 크롬의 경우 플러그인을 이용하면 광고 자체를 제거할 수도 있지만 나름 광고도 콘텐츠라 생각하기에 광고 자체를 제거하지는 않기로 했다.


느낌표를 누르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며, 이 화면에는 광고가 왜 나오고, 어떤 정보를 자신들이 컴퓨터에서 취득하는지에 대한 안내가 나온다. 이 정보는 광고를 제공하는 회사마다 다른다.  위의 화면은 criteo 라는 회사에서 daum에 제공하는 광고에 대한 설명이다.

개인적인 맞춤형 광고가 나오지 않게 하려면 맞춤형 광고 설정을 해제하는 링크를 눌러 설정에 들어가면 된다.



설정에 들어가서 opt-out 단추를 ON에서 OFF로 드래그하면 이제부터 더 이상 맞춤형 광고는 나오지 않는다. 반대로 맞춤형 광고를 보고 싶다면 다시 ON으로 하면 된다.



다음 Kakao의 경우 메인 플래쉬 광고는  kakao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광고인 것 같다. 만일 메인 플래쉬에서도 맞춤형 광고를 보기 싫다면 플래위 우측 상단의 느낌표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설정 화면이 나온다.


이곳에서도 맨 아래 부분에 있는 설정을 아래 허용에서 차단으로 처리하면 맞춤형 광고를 해제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은 아마 구글이나 네이버도 비슷할 것 같다. 본인처럼 맞춤형 광고가 찜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위의 방법을 써보기 바란다.  이런다고 해서 나의 인터넷 사용 정보가 Daum, 네이버, 구글로 전송 안 된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시각적으로나마 안심을 얻고자 나는 이 방법을 사용하기로 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