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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DIY

폐가전 무상으로 편하게 버리는 방법

by 즐거움이 힘 2018.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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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요약

문       제 : 냉장고 수거 폐기 또는 재활용

문제 원인 : 냉장고 교체로 인한 사용하던 냉장고 폐기 및 재활용

작업 내용 : 인터넷을 통한 폐기물 무상 수거 센터에 신청으로 무료 폐기

작업 시간 : 신청 후 수거까지 일주일, 수거는 즉시!



이사를 하거나 새 전자제품을 사게 되면 이전 사용 전자제품 처리가 늘 골치꺼리였다. 규모가 큰 냉장고나 세탁기를 새로 산 경우에는 구매한 업체에서 무상 수거해 가지만 PC나 프린터 그리고 누군가에게서 중고 제품을 받는 경우에는 기존 사용 제품의 처리 방법이 난감하다.


얼마 전 지인에게서 사용한 지 2년 정도 되는 냉장고를 받았다.  그런데 문제는 전에 사용하던 냉장고의 처리가 문제였다. 물론 시청이나 군청에 연락하면 처리를 해가지만 비용이 들것이라는 생각에 조금 망설여졌다. 큰돈은 아니지만 왜 그리 그 돈이 아까운지.....쩝.



하지만 처리 방법이 마땅치 않고 어차피 버려야 할 것 빨리 처리하자는 마음으로 지난주 인터넷을 통해 폐기 절차를 알아보던 중 좋은 정보를 알게 되었다. 환경부에서 지원하는 무료 폐가전 수거 서비스가 있었던 것이다. 사실 인터넷 검색을 하면 여러 재활용 업체가 나오지만 막상 전화하면 사용 가능한지, 지역은 어딘지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나처럼 시골에 사는 경우는 더 하다. 그런데 정부24 사이트에서 추천하는 업체라 믿을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해보기로 했다.





예약 방법은 아주 간단했다.

배송지역과 전화번호 그리고 배출 날짜를 기입하고 배출 품목 등 몇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내가 사는 지역 정선은 목요일에 수거 가능하다고 하여 목요일 즉 오늘로 날짜로 예약했다.  예약을 하는 김에 전에 쓰다가 안 쓰는 복합기도 함께 신청했다. 신청을 끝내니 안내 메세지가 온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 어제 수거 기사에게서 연락이 왔다. 기사분과 정확한 주소와 시간을 약속하니 오늘 조금 전에 폐가전 수거 차량이 집을 방문했다. 그리고 순식간에 냉장고와 복합기를 차에 실었다. 


 떠나기 전 기사분이 '큰 길 건너 공동 쓰레기 집하장에  버려져 있는 텔레비젼은 누가 버린 것인지' 묻길래  '한 달 전쯤 버려진 것인데 쓰레기를 치우는 분들이 가지고 가지 않는다'고 하니 그럼 '제가 수거해 가겠습니다'라고 한다. 누가 부탁한 것도 아닌데 그리고 오래전 버려진 폐가전인데 가지고 간다니 여간 고마운 것이 아니다. 그곳을 지날 때마다 '누가 양심 없게 버렸을까' 하며 눈 흘겼는데, 오래된 체증이 내려가는 것 같았다.


결론!

가전 제품을 버리는 거 이제 고민하지 말고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를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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