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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가장 편리하고 내 마음에 들었던 것을 꼽는다면 단연 엘리베이터를 꼽는다. 이유는 대부분 콘도(싱가포르의 콘도는 우리의 아파트라고 보면 됩니다.)의 엘리베이터가 항상 1층이나 중간 층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는 현관 1 층에 기다리고, | 하나는 중간 층 6층에 기다리는 엘리베이터 |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콘도는 10층 짜리 콘도미니엄(한국식 아파트)이다. 이곳에는 위, 아래 층을 잇는 엘리베이터 두 대가 서로 마주보고 있다.
그런데 이 두 엘리베이터는 항상 1층과 6층에서 멈춰 승객을 기다린다. 이것은 우리 콘도만 그런 것이 아니라 대부분 콘도가 그러하다. 이 시스템은 엘리베이터가 승객이 내리면 항상 다시 제 위치로 돌아가는 방식이다.
처음 이런한 시스템을 한 엘리베이터를 보면서 전기세가 많이 들고, 비효율적이 아닌가 생각했었다. 그런데 막상 사용해 보니 이 시스템은 주민들 입장에서는 엄청 편리한 시스템인 듯싶다.
집에서 나와도 하나는 1층에 | 다른 하나는 중간 층에 대기 |
사람은 작은 것에서 기쁨을 느끼기도 하고, 아주 사소한 것에서 분노하여 상대에게 해를 입히기도 한다. 적도의 나라 싱가포르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운동을 마친 후 집 앞에 도착했을 때나, 볼일이 급한데 집에서 볼일을 보기 위해 겨우 참으며 콘도 엘리베이터 앞에 도착했을 때, 장을 보거나 무거운 짐을 가지고 낑낑대며 집 앞에 도착했을 때, 나는 항상 1층에서 기다려주는 엘리베이터가 고맙고,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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