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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DIY

[갤로퍼2 밴]운전석 부싱(러버) 교환

by 즐거움이 힘 2015.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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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만 다닐 때에는 몰랐는데, 농장을 가끔 올라가면서 비포장길을 다니니 앞 바뀌쪽에서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난다. 농장을 다녀 온 후 조심히 차 밑을 살펴보니 운적석 쪽에 조수석과 다르게 부품이 하나 빠져있다. 아


마 저것 때문에 소리가 났을 거라고 예상을 하면서 갤로퍼 동호회에 아래와 같은 사진을 찍어 올리니 엄청 많은 답변이 달렸다.역시 갤럽이노 카페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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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들을 보니, 예상대로 운전석 쪽에도 조수석 쪽곽 같은 부품이 들어가야 하는 것인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 부품이 없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부싱이라고 부른다.



카페에 올라온 게시물들을 근거로 모비스 온라인에서 검색하니 아래와 같이 부품들이 나온다. 



사진을 캡춰해 모비스 대리점에 가니 금방 셋트로 어 있는 제품을 건네 준다. 아마도 정품은 아니고, 같은 규격으로 만들어진 사제품인 듯싶다.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아, 두 쌍을 샀다. 한 개에 1,500원 씩 3,000원이다.




문제는 작업을 하는 거다. 본넷 밑 바퀴 옆에 있는 부품이기에 어쩔 수 없이 차 밑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제 그 유명한 등리프트를 해야한다.




다행히 차 안에 항상 휴대하고 있는 캠핑용 자리가 있다. 차 앞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차를 뒤로 약간 뺀 후 자리를 깔고 작업해야한다. 공구는 17미리 짜리 스패너만 있으면 된다.


작업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먼저 파킹(러버) 하나를 축들 사이에 넣고 아래에서 볼트를 끼운 다음 위 축에서 너트를 넣고 아래에서 조이면 된다. 주의할 것은 볼트를 위에서 끼우지 말아야한다. 만일 위에서 끼우게 되면 혹시 차 바닥이 장애물에 부딪히는 경우에 나사가 휘어져 빼기 어렵게 될 수가 있다고 한다.


너트를 한 개만 끼우게 되면 일정 시간되면 또 빠지게 되니 꼭 너트를 두 개 끼우기 바랍니다.(보충)




작업할 수 있는 장소만 확보되고, 이물질 떨어지는 것만 주의하면 쉽게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이제 볼트와 너트를 조여주면 된다.




위의 작업은 카센터에 가면 몇 만원에 쉽게 할 수 있거나 다른 작업할 때 서비스로 할 수 있는 작업이다. 하지만 스스로 작업함으로 인해 자신의 차를 꼼꼼히 살펴볼 수 있고, 차에 대한 애정을 가질 수 있으니 기회가 되면 해보는 것도 좋다. 조수석 쪽 것도 교환하려고 했으나 살펴보니 교환한지 얼마되지 않은 새 것이라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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