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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가 죽기전에 내가 먼저 죽겠다.이것이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느낀 느낌이다.
처음부터 별로 맘에 들지 않은 책이었다. 인간들의 편견을 날카롭게 파헤친 책이라는 찬사를 여기저기서 보긴 했었지만 그러기에 칙칙한 분위기가 있을 것 같아 맘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집사람의 끈질긴 구애에 못이겨 책을 들었다.예상대로 진도가 나갈지 않는다. 후반부에 가면 흥미롭다는 부인의 말에 끝까지 가보자는 맘으로 읽어나갔다. 무려 2주 이상을 걸려 무사히 읽었다.
책소개에 나온대로 어린아이들의 시각에서 본 흑백 차별에 대한 내용이다. 익히 우리가 알고 있는 소재라 별로 특별할 것도 없다. 배경은 1930년 대 미국인 듯 하다. 내가 본 대부분의 미국 작가의 책들이 이 시대를 배경으로 한 것이 아닌가 싶다. 위대한 갯츠비, 에덴의 동쪽 등.
결론적으로 나는 별로 재미없었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은 것에 대해 만족할뿐이다.
잠이 잘 안오는 사람에게 적극 추천한다.
2009.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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