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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

[이기자 레스텔 이용법]이기자 레스텔과 훈련병 퇴소식 숙박 안내

by 즐거움이 힘 201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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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2014년에 올린 글이라 많은 정보가 변경되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가능하면 문의처, 가격 등은 다시 .한번 확인하여 주시기 바라며 제보가 들어온 내용에 대해서는 최대한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아들 입대 후 아들에게 보낸 편지를 블로그에 올렸더니 이기자레스텔로 검색하여 들어오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내가 그랬듯이 막상 이기자레스텔을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정보가 없다. 그래서 본인이 경험했던 것을 중심으로 이기자레스텔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겠다.



출처 : http://cafe.daum.net/EGsunshine


위의 사진은 이기자 훈련병카페에 올라 온 이기자레스텔 사용 안내문이다. 가격은 보는대로 무척이나 저렴하다. 


한 건물에 목욕탕, 식당, 방이 같이 있으며, 웬만한 모텔보다 시설이 좋다. 물론 방에 샤워시설이 있으며, 나와 있는 목욕탕은 이른바 대중탕이다. 좀 작지만 있을 것은 다 있다. 그리고 현지에서 모든 결제는 카드만 된다. 방 예약은 은행 송금으로 된다.



그리고 모든 관리는 군인들이 사복을 입고 근무한다. 이용하는 동안 관리하는 사병들이 남 같이 보이지 않았다. 우습게도 훈련소 퇴소 후 내 아들도 이와 비슷한 복지회관에 보직을 받았다.



출처 : http://cafe.daum.net/EGsunshine

담당 연락처가 033)442-1288 로 수정되었다고 댓글로 제보가 들어와서 기존 연락처는 삭제하였으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2019년 7월 19일 수정)



식당 메뉴와 예약안내문이다. 식당 메뉴는 그냥 한 끼 먹기에는 좋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예약인데,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전화 외에는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다


본인이 들은 바로는 본 이기자레스텔은 군인과 그 가족만 사용할 수 있기에 군 부대에서만 접근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이제 막 훈련소에 입대한 아들은 군인이라하여도 전화도 사용할 수 없는 처지에 컴퓨터를 사용하여 예약할 수도 없을 것이고, 가족들은 외부에 있기에 예약 홈페이지 접속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본 시스템은 담당자에게 전화를하면 담당자가 로그인하여 훈련병의 이름으로 예약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해당 담당자는 본 업무만 있는게 아니라, 다른 업무 중 예약 기간 동안만 잠시 짬을 내어 본 업무를 보는 관계로 전화 연결도 쉽게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예약을 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인내가 필요하다. 그리고 여유를 부려서는 절대로 예약 불가하다. 즉, 사용하고자 하는 날 2주 일 전부터이므로 딱 2주 일 전 날 아침에 전화하여 예약을 하여야만 예약이 가능하다


주로 예약을 하는 날짜가 퇴소식 날이므로 2주 전 날짜를 잘 계산하기 바란다. 본인의 경우 외국에 살고 있어서 외국에서 갔던 관계로 퇴소식 전날을 예약했더니 그 날은 여유가 있었다. 


그리고 퇴소식 날은 방이 없어 사창리 내의 여관을 예약했으며, 비용은 3만 5천 원이었다. 예약이 안 되면 시내의 여관 이용도 추천한다. 



다음지도 캡춰


이기자레스텔 위치 안내도이다. 군 관련 시설이다 보니 인터넷에서 위치를 찾을 방법이 없다. 그리고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사창리에 들어가서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대부분 모른다. 본인도 밤중에 도착하여, 몇 바퀴를 돈 후 어렵게 찾았었다. 일단 


사내초등학교를 찾아서 그 위로 100M 정도 올라가면 된다. 중요한 것은 이기자레스텔 간판에 조명이 없다. 그러니 대신에 눈에 불을 켜야 한다.



다음 로드뷰 캡처 화면


사창리에서 사내초등학교로 들어가는 길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시내에 치킨집들과 피자집들이 줄지어 있는 거리로 가면,


위에 사진과 같이 택시들 서 있는 곳이 있다. 그곳에 보면 둥지식당이 있고, 그 위 쪽으로 성당이 보이고, 그 방향으로 올라가면 된다.


비록 1박이지만 저렴한 비용에 좋은 시설에서 묵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예약이 좀 편리했으면 하는 마음 들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근교 펜션을 빌려 훈련병들과 하루를 지내는 것 같았는데, 읍내 여관을 이용하고, 근처 식당을 이용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이유는 하루 외박을 하는 중에 아이들은 다양한 음식을 먹고 싶어한다. 그러므로 그것들을 모두 가지고 가는 것도 쉽지 않다. 하지만 읍내에 묵는다면 쉽게 시켜 먹거나 가서 먹을 수 있다.  더우기 훈련병들도 훈련기간 동안 고참들에게 읍내 어느 식당이 맛있는지 들어서 이미 다 알고 있기에 자신들이 원하는 음식을 먹고 싶어 한다. 본인도 빨간 탕수육이라는 것을 아들 덕분에 그곳에서 처음 먹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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