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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생활

[싱가포르] 무스타파

by 즐거움이 힘 2014.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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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를 관광하는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쇼핑센타 무스타파를 소개한다.무스타파는 싱가포르 리틀인디아에 중심에 있으며, 패러파크 MRT 역 근처에 있다. 유명한 쇼핑몰이니 인터넷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쉽게 위치를 알 수 있다. 리틀인디아 MRT 역에서는 버스로 두 정거장 정도 된다.



리틀인디아에 가게 되면 위와 같은 건물들을 많이 보게 된다. 1층은 상가, 2층은 주거 공간으로 구성된 있는 리틀인디아의 대표적인 건물 형태이다.



과거 이러한 건물을 헐고 새로 지으려고 싱가포르 정부가 시도했었지만, 인도인들의 강력한 반대로 그냥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이제는 관광객들의 대표적인 볼거리가 되어 있다.



패러파크 MRT 역에 내려 시티스퀘어 쇼핑몰을 지나면 위와 같은 여행사와 환전소를 겸하는 곳을 지나게 된다. 이곳은 인도계들이 많이 사용하는 여행사이며, 바로 옆에 환전소도 같이 붙어 있으며 싱가포르에서 보기 드물게 위의 사진처럼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은 싱가포르에서 환전 시세가 좋은 곳중에 하나이니 환전할 일이 있으면 이곳에서 할 것을 추천한다.




여행사 바로 위에 보면 사진처럼 24시간이라고 써 있는 건물이 있는데 그곳이 무스타파 쇼핑몰이다. 두 개의 건물이 사진처럼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24시간 영업을 한다. 이곳은 주로 인도계 사람들이 많이 이용한다.




무스타파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출입구가 여러군데 있다는 것과 출입구 앞에는 경비원들이 있고, 작은 가방이 아니면,  반드시 맡기고 들어가거나 가방 입구를 봉인하고 들어가야 한다



화면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가방을 맡기는 곳이다. 그리고 때로는 가방 입구를 봉인도 해준다. 봉인은 케이블 타이로 한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내 배낭의 입구를 케이블 타이로 묶어서 무척 당황했었다.




이곳 무스타파는 무척이나 복잡하다. 우리나라 마트를 생각하면 안 된다. 그러니 도착하면 내가 찾는 제품이 몇 층에 있는지 확인한 후 움직이는 것이 좋다. 특히 주말에는 사람도 많고, 복도도 좁고 해서 마트라기보다는 전통시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이곳은 화장품류와 건강제품을 파는 곳이다. 다양한 종류가 전시되어 있다. 특별한 코너를 제외하고는 판매원이 따로 있지 않다.



전자제품을 파는 코너도 각 메이커별로 있다.


여기도 전자제품 코너, 위와 같이 안내원이 있는 경우는 물건을 고르면, 그곳에서 전표를 받아 별도의 코너에서 계산하고, 계산 영수증을 가지고 오면 이곳에서 물건을 준다.



워낙 많은 관광객이 이곳에 방문함으로 GST 확인받는 코너도 따로 있다. GST는 우리나라 부가세 같은 것이고, 관광객들은 출국 시 공항에서 환급받을 수 있다.


이곳 상품 판매의 특징 중 하나는 위와 같이 박스 없이 내용물을 꺼내놓고 판다는 것이다. 모든 제품이 다 그렇지는 않지만 신발류는 특히 박스 없이 판매를 많이 한다.



박스가 없는 제품이라 가격이 싼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위 제품은 109불 짜리(한국돈 10만원) 신발이다. 모든 메이커의 제품들을 위와 같이 진열해서 판다. 원래 가격보다 가격이 저렴한지는 잘 모르겠다.



축구공들도 이렇게 모아 놓고 팔고,



마우스 등 컴퓨터 관련 제품들도 판다. 




여자 샌달, 아동 운동화들도 모두 상자 없이 판다. 여기에서 사이즈 맞는 것을 가지고 가면 된다.


무스타파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는 계산대가 중간 중간에 있다. 그러니 물건을 산 후 바로 계산해도 되고, 카트나 바구니에 넣고 다니다가 원하는 곳에서 계산하면 된다.




중간 계산대에서 계산하고 나면 위의 사진과 같이 봉투에 넣고, 봉인해준다. 이것이 무스타파만의 계산한 물건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가방을 맡길 때도 저렇게 봉인해준다.


어느 여행 책자에 무스타파가 물건 값이 싸다고 해서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하지만 시내에 있는 다른 마트와 가격은 별 차이가 없다. 



결론적으로 무스타파는 물건 값이 생각보다 싸지 않다. 하지만 물건의 종류는 무척 많다. 아마 이곳에 없는 물건은 싱가포르 어느 곳에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간단한 여행 기념품은 차이나타운이 싸지만, 이곳에서는 히말라야 수분 크림, 마누카 꿀, 시계, 향수 등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상품들이 모두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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