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짧은 글 하나3

오늘도 흥얼거리는....이 노래는? 낮에 놀다 두고온 나뭇잎 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생각이 나네~~ 가사가 맞는지 어쩐지 모르겠으나 눈 덮인 오늘 아침에도 이 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려진다. 초등학교 시절 이 노래를 너무 많이 불렀는지, 아니면 선생님에게 혼나면서 배워서 그랬는지, 내가 너무도 사랑한 노래라서 그런건지, 가끔 나도 모르게 이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다. 보통 맑고 청명한 날에 떠오를 노래 같은데 오늘처럼 춥고, 세상이 온통 눈으로 덮인 오늘도 흥얼거리는걸 보면 내 머리 깊숙히 이 노래가 자리잡아 있는 것 같다. 어쨌든, 오늘은 아침부터 너무 춥다. 특별히 누구를 만나지도 않을 것이고, 연말이라 사무실에서 이런 저런 정리를 할 것이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싸메고 출근을 했다. 추운 금요일, 그리고 직원들 월급 지급해야 하는 날, 그리고 .. 2022. 12. 23.
2022.12.08 낮에 놀던 바람이 밤이 되어 달이 되었다 라는 노래 구절을 들으며 글을 쓰는 작가, 시인들의 감수성이 대단함을 느낀다. 똑같은 사물을 이리저리 둘어보아도 나는 저런 글이 나오지 않는데, 아마도 저런 감수성은 타고 나는게 아닐까 생각된다. 매일 매일 글을 쓰면 글 쓰는 기술을 향상 시키고 싶지만 쉽지 않다. 아마도 나의 감수성과 글 쓰는 재능은 여기까지인가보다 ^^; 2022. 12. 9.
2022.12.07 눈을 떠보니 어제에 이어 오늘 아침에도 눈이 내려있었다. 너무 이른 시간에 눈이 내려 아무도 제설 작업을 하지 못했다. 비록 짧은 시간의 출근 길이지만 길이 미끄럽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날은 어제보다 훨씬 따뜻해졌다. 그래도 겨울인지라 바람은 차다. 디지털문해 프로그램인 디지털훈민정음 개발이라는 뜻하지 않은 일을 하게되어 글 읽고, 쓰는 일은 우선 순위에서 멀어져 있었다. 한동안 이동진의 빨간책방을 들으며, 책을 읽고, 책 감상평을 쓰면서 즐거움을 느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게 언제인지 모르겠다. 물론, 지금도 줄겁다. 어쨌든 바쁜 와중에도 한 달에 한권의 책이라도 읽고, 한 편의 글이라도 써보려고 한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날 때 마다, 시간 날 때마다 그냥 긁적이는 글을 두서 없이 쓴다. 2022. 12. 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