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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어쩌다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다.
디지털 훈민정음으로 한참 바쁜 와중에 정선군에서 귀농, 귀촌 수기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우연히 보았다.
오래 전부터 귀농 후 나의 삶을 글로 정리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나지 않았었는데 기회다 싶어서 글로 정리하여 공모에 내보냈다.
큰 기대보다는 농사를 전업으로 하지 않고 IT 관련된 일도 귀농의 일부분일수도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나의 귀농, 귀촌 모습을 공유하고 싶었다.
그런데 내가 쓴 수기가 1등 상인 정착상을 타게 되었다. 미리 수상 내역을 알려준 것이 아니라 시상식장에 가서야 그 사실을 알았다. 몹시 놀라기도 했지만 좋았다.
뜻하지 않은 소감 발표로 당황하기도 했지만 정선에 정착하면서 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어쩌다 여기까지 왔는지 나도 모르겠으나 어쨌든 계속 가 보자!!
그리고 귀농 귀촌 수기는 나중에 정리해서 시리즈로 올려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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