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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축구를 하기 위한 무한도전 한국에서는 쉽게 하던 것을 즐기지 못하는 것은 외국 생활의 고통을 몇 배 더 느끼게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외국 생활 중 무엇이 가장 힘드냐고 물으면 음식을 꼽는다. 한국에선 쉽게 자주 접하던 음식을 먹을 수 없으니 얼마나 그립겠는가? 하지만 나에게 이 질문을 던진다면 마음대로 운동하지 못하는 것과 한국식 사우나를 즐기지 못하는 것을 꼽는다. 그러나 다행히 대부분 싱가포르 콘도(아파트)에는 작은 전기식 사우나가 있고, 수영장이 있어서 대충 부족한 사우나는 해결 된다. 그리고 따듯한 목욕 또한 집 욕조에 물을 받아서 대충 해결을 하면 그런대로 일정 부분 목마름은 해결 된다. 그래도 한국식 찜질방이나 사우나 만은 하지 못하다. 이러다 보니 나에게 싱가포르 생활에서 가장 큰 문제로 남는 것은 내가 좋아하는 운.. 2013. 12. 12.
싱가포르 폭동과 리틀인디아 요즘 며칠 한국의 외신과 싱가포르 신문을 대문짝만하게 장식하는 것이 지난 일요일(12월 8일) 싱가포르 리틀인디아 거리에서 일어난 싱가포르 폭동이라 불리는 사건이다. 경찰국가, 법치국가 싱가포르에서 무려 44년 만에 일어난 폭동이기에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깜짝 놀라고 있다. 더욱이 싱가포르에 사는 나와 같은 사람은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 수 있으니 더더욱 관심이 가는 사건이기도 하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한국에서 한국인이 생각하는 사회변혁을 추구하는 성격의 사건은 아니다. 하지만 싱가포르인들과 싱가포르 정부에서 보기에는 큰 사건임에 틀림은 없다. 싱가포르는 참 깨끗한 도시다. 그리고 강력한 법을 시행하고, 법을 잘 지킨다고 알려져 있다. 거리에서 담배를 피지도 못하고, 껌도 못 씹고, 휴지를.. 2013. 12. 11.
싱가포르 수박 무심코 수박을 자르다가 기절 할 뻔^^; 빨간 색깔의 수박을 기대했는데, 갑자기 노란색의 속살이.그런데 맛은 똑 같다. 나중에 알고 보니 자몽과 결혼한 수박이라는 얘기가~~ 2013. 12. 10.
뉴톤 호커센터 싱가포르에는 모든 건물에 푸드코트가 있다.그리고 대부분의 주거지(콘도나 HDB 밀집지역)에 호커센터가 하나씩 있다.호커센터란 음식을 파는 것은 푸드코트와 같지만,에어콘이 없고, 사방이 막혀 있지 않고, 주로 외부에 노출되어 있다.푸트코드에 비해서는 비교적 음식 가격이 싸다. 그 중 뉴톤역 (NEWTON MRT STATION)에 있는 호커센터는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고, 비교적 규모가 크다.지인이 한턱 낸다 하여 처음으로 방문했다. 소라와 골뱅이 등을 엄청 좋아하는데 여기서도 먹을 수 있을 줄이야..^^ 15 달러(?) 우리나라 소라 입구에는 껍질같은 보호막이 있는데,여기 골뱅이에는 게의 발톱과 같은 것이 있다. 저것으로 포식자들을 위협 하는 듯. 저걸 잡아 빼면 빼기는 쉽다. 사람들에게는 더 편.. 2013. 12. 10.
비 맞는 비둘기와 비 피하는 비둘기 비오는 날 부기스 거리에서 부슬부슬 비가 오는데 비을 맞으면서 철제 난간에 앉아서 비를 맞는 비둘기들 비를 이렇게 청승맞게 맞는 새는 처음 본다. 언뜻보면 독수리 같기도 한데, 자세히 보면 굉장히 불쌍하다. 비 맞는 비둘기 옆에 비를 피하고 있는 비둘기들 왼쪽 창가에는 비를 피하는 비둘기들 오른쪽 철제 바리케이트 위에는 꼿꼿히 비 맞는 비둘기들 2013. 12. 10.
싱가포르에서 장보기 어디를 가나 제일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해야 할 일 중에 하나는 장보기이다. 일단 먹고 살아야 하고, 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물건들을 수시로 사야 하니 마트나 시장을 다니지 않을 수 없다. 처음 싱가포르에 와서 놀랐던 것은 편의점과 주유소가 무척이나 많다는 사실이었다. 시내 한복판에서 주유소가 있었고, 그 옆에는 반드시 조그마한 편의점이 붙어있다. 요즘 우리나라에도 곳곳에 편의점이 있고,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는 것이 편할 수 있다.이곳 편의점도 24시간 영업하는 곳이 대부분이라 장 보기에는 무척이나 편하다. 하지만 이곳 역시 편의점은 물건의 종류도 적고, 가격도 조금 비싸다. 싱가포르에도 한국과 비슷한 마트들이 여러 곳 있다. 그 대표적인 곳이 Fair price, Giant, Gold storag.. 2013. 12. 10.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여행 사진 모음 위쪽에는 벼를 베고, 아래쪽은 며칠전 모내기한 논 묵었던 게스트 하우스 게스트하우스의 음식 게스트하우스 고양이 아래는 보로부두르 사원족자카르타 아래는 프람바난 사원 2013. 12. 9.
연무(haze)와 싸운 일주일 2013.06.25 지난 일주일 싱가포르에 온 처음으로 haze와의 전쟁을 겪었다. 일 년에 한번 있는 일이라니 올해 거주를 시작한 나로서는 당연한 일이기도 하지만 2년 차인 우리 식구들도 이런 Haze는 처음이라니 아마 기억에 남을 일이기는 할 것이다. 이 전쟁은 나만 겪은 것이 아니라, 싱가포르에 있는 모든 사람과 말레이시아, 그리고 인도네시아 사람들까지도 함께 겪은 전쟁이었다. 전쟁이라 표현한 이 Haze 현상은 전 세계에 뉴스로 보도되었고, 한국에서도 몇 차례 뉴스로 방영되었다고 한다. 첫째 날, 지난주 화요일(6월 18일)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가끔 들리던 도서관에 시간을 내어 갔었다. 잠시 밖에 나와 보니 하얀 연무가 공기를 덮은 듯했다. 점심때 기온은 항상 30도가 넘는 싱가포르에 안개가 .. 2013. 12. 9.
빨간장갑의 전설(부제:내가 빨간장갑이 된 이유) [감동] 이런 생도도 있다![감동] 이런 생도도 있다!아래 생도는 내년에 37세가 되는 생도로 본 교관의 심금을 울려 버린 첫번째 생도 되겠다. 물론 개인메일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얄짤없다.자, 아래 메일내용을 간략하게 보자.- 전략 -교관님의 말씀을 듣고, 저의 부부는 메신저를 통한 장시간 회의를 거쳐 우리 집안 뽀드사에 기록될 선구자로 제가 나서기로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처와 두 자식에게 교관님으로 부터 배운 뽀드를 전수하기로 하였습니다.이제 남은 것은 단 한 가지!!온라인 강좌를 열심히 수강하고 오프라인에 나가 저의 실력을 발휘하는 것만 남았습니다. 교관님이 지적하신 모든 조건에 제가 부합한다는 것은 이미 모두 설명된 것으로 믿습니다.혹시 교관님이 못믿으실 것 같아 그림 화일을 첨부합니다.눈썰매장.. 2013. 12. 9.
[바텐더]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가 뭔지 아나? 2013. 12. 9.
[바텐더]내 어머니보다 훌륭한 어머니는 없다 2013. 12. 9.
평면 건물 싱가포르 부기스에서 아랍스트리트 거리로 걷다 보면 보이는 건물이다.싱가포르는 동일한 모양의 건물이 없다. 법적으로 같은 디자인의 건물을 짓지 못한다고 한다.이 건물은 마치 평면으로 보이는 건물이다. 처음에 이 건물을 보면서 무척이나 놀랬던 기억이 난다. 참고로 이 사진은 아랍스트리트에서 부기스쪽으로 걸으면서 찍은 사진이다. 2013.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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