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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저금통 본 글은 2006년 12월 30일에 쓴 글입니다. 현재 블로그 이전 중이라 다시 포스팅합니다. 2003년 어느 날부터 모으기 시작한 생수통 저금통을 2006.12.24일 드디어 개봉했다.두 얘들이 누구한테든 받은 용돈, 설날에 받은세배 돈 등의 절반그리고 나의 술값 또는 공돈을 무조건 넣었다.울마누라의 돈도 마찬가지 시작한지 만 3년..^^;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하여 파티겸 개봉을 하였다.이돈은 올 겨울에 우리온식구가 여행하는 경비로 쓰기로 했다. 그곳이 국내든 국외든.. 개봉전 사진... 뚜껑으로 도저히 돈을 뺄수가 없어 결국 흥부가 박을 타듯이 톱으로 윗부분을 싹둑잘랐다.ㅜㅜ 아마도 이거짜르는 시간만 30분이 걸린듯.. 지폐를 모두 뺀후 나머지 동전들 통에 1/3정도 남은듯.. 들어가있던 돈을 다 .. 2014. 1. 11.
[기생수]다른 생물의 마음을 오랜만에 본 만화 기생수 중에서 나온 글귀. 자연을 사랑한다고, 동물을 사랑한다고 여기며 온갖 행위를 하는 인간들에게 지구상의 생명을 대신해서 누군가 하는 말! 2014. 1. 9.
싱가포르 Pulau Ubin (플라우빈) 플라우빈 섬은 우리나라의 무의도 정도되는 작은 섬이다. 싱가포르 창이페리터미널에서 약 10분 정도가면 갈 수 있는 작은 섬이며, 말레이시아와 바다로 경계를 이루고 있다. 플라우빈을 가기 위해서는 우선 창이빌리지 페리 터미널로 가야 한다. 이곳은 창이공항 근처에 있으며, 바탐이나 빈탄 등 인도네시아로 가는 배를 타는 곳이 아니라, 말레이시아와 경계로 있는 북쪽의 작은 섬 두 군데를 가는 터미널이다. 창이 공항 근처에 있는 곳이므로 거리는 쾌 멀다. 여럿이 간다면 버스나 전철 보다는 택시를 타고 가는 것이 훨씬 시간을 아낄 수 있다.터미널에 도착하면 플라우빈으로 가는 배를 기다리는 곳이 있으며, 표를 별도로 끊는 것이 아니고, 그냥 줄을 서서 기다리면 12명 씩 배를 타고 간다. 배 요금도 배에서 직접 선주.. 2014. 1. 7.
싱가포르 CHIJMES와 RAFFLES 2014. 1. 7.
욕조마개 도둑(부제:왼손이 하는 일을 머리가 알게 하라!) 며칠 전의 일이다. 며칠간의 여행과 손님 접대를 마치고, 오랜만에 집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음을 즐거워하며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3일간 또 다른 여행을 가야 하는 처지라 잠시 시내를 다녀왔다. 이것저것 살 것도 있고, 은행 볼일도 보고, 오랜만에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도 먹을 겸 가벼운 차림으로 집을 나섰다. 워낙 시장 구경, 사람 구경을 좋아해서 혼자서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주인이나 종업원이 방해만 하지 않는다면 이 가게, 저 가게를 둘러 아이 쇼핑하는 것도 무척이나 좋아한다. 그래서 난 싱가포르에서 중고 벼룩시장과 다이소를 제일 좋아한다. 어쨌거나 그날 그렇게 나는 쇼핑센터가 있는 부킷바톡 역 주위로 나갔고, 그래서 나는 도둑놈이 될 뻔했다. 싱가포르에는 동네마다 할인 잡화판매장이.. 2014. 1. 2.
인도네시아 바탐 여행 싱가포르에서 가장 쉽게 갈 수 있는 주변국 관광지는 말레이시아 조흐바루와 인도네시아의 바탐이다. 아마도 한국에서 패키지로 싱가포르 주변 관광을 오게 되면 함께 포함된 장소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손님이 와 계획하지 않은 상태에서 바탐을 방문하게 되었다.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1인당99 S$에 예약을 했다. 숙소와 페리가격 그리고 다음 날 조식까지 포함되어 있는 패키지이다. 숙소는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TuriBeach(이하, 뜨리비치) 리조트이었다. 싱가포르에서 바탐으로 떠나는 배는 센토사가 있는 하버프런트와 타나메라페리터미널 두 군데가 있다. 싱가포르 내의 교통은 하버프런트가 편리하지만, 바탐에서 숙박하기로 했던 뜨리비치로 가는 것은 타나메라 페리 터미널을 이용해야 뜨리비치 근처에 있는 농사푸라 페리 터.. 2014. 1. 1.
[바텐더]누군가의 스승이 된다는 건 2013. 12. 26.
학년을 마친 딸의 댄스, 그리고 밴드 공연 매년 학년 마지막 날 이곳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에서는 부모님들을 모시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작은 공연을 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열렸고, 딸 선형이는 댄스와 밴드 공연을 했다. 한국에서부터 춤과 밴드 활동을 하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서 보는 아빠, 엄마를 흐뭇하게 했다. 하지만 피날레를 장식하는 밴드공연 때에는 2번의 춤 공연에 힘이 빠져 베이스를 들고 있는 것만도 힘들었다고 한다. 어쨌거나 잠시 감상하시길. 댄스 공연 밴드공연 선생님과 공동 댄스 2013. 12. 26.
재미있는 사진 몇 장 싱가포르 나뭇가지 조심 안내판. 가끔 폭우와 바람에 큰 나무들의 가지가 부러져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어 공원에는 이런 표지판이 있다. 운동장에 설치되어 있는 낙뢰경보기. 갑자기 오는 폭우가 오거나 천둥과 번개가 칠 경우 운동을 중지하고 피하라는 경고판. 실제로 먹구름이 몰려오면 위에 경보기가 심하게 울린다. 말레이시아의 폐차장(?). 차를 분해하는 폐차장은 아니었는데, 주차장 같은 공터에 고장난 차들이 질서 정연하게 있었다. 마치 자동차 공동묘지 같은 느낌 말레이시아 공항 화장실에 있던 안내판.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변기에 엉덩이 붙이고 앉는 것을 싫어해서 많이 올라가서 용변을 본다. 아마 말레이시아 여행을 하다 보면 변기 카버가 많이 벗겨져 있는데, 원인이 바로 거기에 있다. 신발 신은 상태로 올라가서 .. 2013. 12. 24.
싱가포르 폭동 2주, 리틀인디아의 변화 2013/12/15 - [싱가포르 생활] - 싱가포르 폭동, 그 후 일주일 그리고 리틀인디아2013/12/11 - [싱가포르 생활] - 싱가포르 폭동과 리틀인디아 이번주도 어김없이 싱가포르 리틀인디아 거리를 방문했다. 이제 그날의 상처는 아물어가는 듯했지만, 리틀인디아 곳곳에 그날의 사건으로 인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리틀인디아 입구에 있는 리틀인디아 안내 표지판 사고가 났었던 거리는 이번 주부터 일요일 2시부터 저녁 9:30분까지 차량 통행을 금지한다. 사진을 찍을 당시 이미 시간이 2시가 넘었는데, 인도계 노동자들을 태우고 오는 차량은 아직은 진입과 승, 하차를 허용하는 듯하다. 지난주에는 다니지 않던 관광버스가 도착했다. 마침 주위를 촬영하던 VJ는 황급히 달려가 버스 문앞에서 그들을 촬영한다.. 2013. 12. 23.
축구, 앤드류 그리고 차범근의 환갑 잔치 나는 축구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그래서 이곳 싱가포르에서도 축구를 하기 위해 이곳저곳 수소문하다가 결국 로컬축구팀(싱가포르인들로 구성 된 팀)에 가입했다. 30여 명의 회원 중 한국인은 오직 나 혼자이다. 대부분 중국계 싱가포르인이고, 말레이시아계와 인도계로 보이는 선수들도 몇 명있다. 말이 잘 통하지 않는 관계로 너는 어디 출신이냐, 몇 살이냐 등 개인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문화적 실례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묻지 않았다. 그런데 가입 후 한 달 정도 지났을 때쯤 현재 우리 팀 총무 역할을 하는 피터(Peter)가 나에게 물었다. "How old are you?""48세(나는 1966년 임)입니다." 라고 했다. 그랬더니 자기는 53세란다. 그리고 저기 저 친구는 자기와 동갑이고, 저 친구는 아마 나랑 비.. 2013. 12. 21.
말레이시아 여행 2(차이나타운 레게바) 얼마 전 우연히 TV프로 무한도전에서 연예인 하하가 자마이카 방문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를 보았다. 그 프로를 보다 보니 올여름 아들과 함께 갔던 말레이시아의 레게바가 생각난다. 이틀 동안 찾다가 포기한 순간 찾았던 그곳 레게바. 레게, 물담배, 맥주, 그리고 여러나라 사람들. 만일 쿠알라룸푸르를 간다면 반드시 이곳을 둘러보기 바란다. 단 40대 이상의 노안이 일어나고 있는 사람들은 작은 후레쉬와 안경을 가져가라. 이유는? 메뉴판을 읽을 수가 없다. 난 아들 덕분에 읽을 수 있었다.내가 제일 좋아했던 포스터 가게 앞 노상에서 술을 마시는 관광객들. 주로 서양인들 어두운 실내. 그리고 사람들 벽면을 채운 포스터와 앨범 쟈켓 더 어두운 실내. 이러니 메뉴판을 읽을 수가 없다. 가까이 가서 촬깍다른 쪽 누구 싸인.. 201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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