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얼렁뚱땅 DIY

투싼 모드 엑츄에이터 한방에 교체하기

by 즐거움이 힘 2019. 11. 12.
반응형

D.I.Y 요약

문       제  : 2008년식 구형 투싼 에어콘, 히터 바람 방향이 바뀌지 않고, 소음이 남

문제 원인  : 풍향을 조절하는 모드 엑츄에이터 고장

작업 내용  : 모드 엑츄에이터 교체

작업 시간  :  2시간 이상 (방법을 알면 1시간 이내 가능)


2018년 차를 받은 후 한참이 지나고 어느 날 에어콘을 켜서 바람 방향을 바꾸니 에어콘에서 소리가 심하게 났었다. 그런데 이것이 계속 그런 것이 아니라 그러다가 말다가를 반복했다. 항상 그런 것이 아니어서 그냥 지나쳤는데 올 2019년  여름부터 심하게 소리가 나고, 풍향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인터넷을 폭풍 검색을 하니 구형 투싼에서 종종 이런 문제가 난다고 하며 모드 엑츄에이터(엑추레이터)를 교체해야한고 한다. 그런데 많은 글들이 교체 작업이 쉽지 않다고 말하며 카센타에 가면 7~8만원 정도에 교체할 수 있다고 하는 글이 많았다.  그러던 중 한 블로그에서 교체를 하지 않고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는 방법을 보고 따라했다가 계속 문제가 발생하여 결국 교체를 하게 되었다. 응급처치를 말했던 블로그 주인도  부품 교체를 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하여 해당 블로그를 참고하여 부품을 교체하였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해당 블로그 주인의 부품과 본인 차의 부품이 차이가 있어서 이렇게 블로그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먼저 본인 참고한 블로그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seung7&logNo=221017949493 

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모드 엑츄에이터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드 엑츄에이터가 어떤 모양인지 알아야한다. 본인도 부품 대리점에서 차량 번호만 알려주었더니 사진 왼쪽의 부품을 주었는데, 나중에 뜯고 보니 오른쪽 모양이었다.

부품은 대리점에서 18,000원 정도 하며, 부품 가격은 동일한다. 두 부품의 차이점은 왼쪽은 하얀 막대가 붙어 있고, 오른쪽 부품은 타형원의 원판이 붙어 있는 것이다.  추측하건대 왼쪽 부품은 막대의 돌출 부분이 차량에 붙어 있는 원판에 맞춰지는 것이고, 오른쪽 부품은 원판이 붙어 있는 형태이다.


이미지 출처

 http://blog.naver.com/PostList.nhn?blogId=hseung7 

본인의 모드 엑츄에이터 



어쨌든 부품을 구매하였다면 이제 직접 교체를 해보자. 사실 교체 방법이 번거롭기는 하지만 어려운 것이 아니다.  모드 엑츄에이터의 위치는 운전석 엑셀 위에 있다.  그러므로 제일 먼저 운전석 아래의 커버를 벗겨내야 한다. 일단 편한 작업을 위해 운전석을 최대한 뒤로 밀고 커버의 양 옆의 밑의 나사 두 개를 푼다. 그리고 가법게 커버를 운전석 쪽으로 당기면 커버가 벗겨진다. 하지만 커버에 주유기를 여는 전선이 연결되어 있으므로 완전히 잡아 당기지 말고, 벗긴 후 발판에 내려 놓으면 된다. 




아래 사진은 운전석에서 엑셀 위쪽을 찍은 사진이다. 화살표 위치에 보이는 것이 모드엑츄에이터이다. 이것을 떼어내야한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드라이버를 넣을 수도 없고, 어떻게 작업을 해야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 위에 참조한 사이트에 보면 별표에 보이는 환기통을 조금 당겨서 작업을 하면 된다고 했는데, 본인의 작업한 결과 본 환기통은 앞으로 더 당기고 잡아 당기면 빠진다. 




그러므몰 이 환기통을 빼내지 않으면 아마도 작업을 하기 힘들 것이다. 본인은 처음에 이것을 빼지 않아 작업을 포기하려다가 과거에 경험상  빠질 것 같아 위로 제낀 후 잡아 당겨봤더니 빠졌다. 아마도 이걸 빼지 않고 작업하는 것이 중노동일 것이다. 



사진은 교체할 때 찍은 것이라 약간은 차이가 날 수 있지만 환기통을 빼고 나면 나사의 위치가 보인다. 나사를 풀기 전 후 별표의 커넥터를 빼면 이제 모드 엑추레이터는 완전 분리가 되고 이제 새 부품을 그 자리에 끼면 된다.




부품을 교체할 때 주의할 것은 아래 사진의 화살표 부분이 새 부품 원판의 홈에 끼어야 한다. 만일 맞지 않으면 소리는 나지 않지만 바람의 방향이 바뀌지 않는다. 엑츄에이터의 원판이 회전하면서 아래 부품들을 같이 회전시켜 바람을 바꾸어 지는 것인데 맞지 않으면 헛돌게 되는 것이다. 아래 두 부품은 자유럽게 움직이니 어렵지 않게 끼울 수 있으며, 만일 잘 맞지 않으면 나사를 조이지 않은 상태에서 시동을 걸어 바람 방향을 바꾸면서 맞추면 된다. 맞출 곳은 왼쪽 위쪽 오른쪽 총 3군데이다. 아마도 창쪽, 앞쪽, 발쪽 바람 방향인 것 같다.





이제 역순으로 조립을 하면 된다. 공간이 좁아 조립이 쉽지는 않은데, 몸통부터 조립한 후 양쪽 철판을 조립하는 것이 수월한다. 


모드 엑츄에이터의 고장은 엑츄에이터 내부의 기어가 깨진 경우이다. 아래는 떼어낸 부품의 앞면과 뒷면이다. 본인이 떼어낸 부품은 원판과 몸체가 분리되었다. 그런데 새로 사온 부품은 쉽게 분리가 되지 않았다. 처음 부품을 잘못 구매한 것도 이 두개가 분리되어서 문제가 되었던 것이다. 어쨌든 부품만 제대로 산 후, 환기통만 분리해 내면 어렵지 않게 작업할 수 있으니 도전해보기 바랍니다.



떼어낸 부품의 앞면 

떼어낸 부품의 뒷면 



아래는 떼어낸 부품의 품명을 확대한 것이다. 잘 보일지 모르겠지만 이것도 참조하기 바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