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 여행

횡성 호수길 걷기

by 즐거움이 힘 2023. 2. 27.
반응형

출처 : 횡성군 여행 홈페이지

이번 주는 횡성 호수길을 다녀왔다.

  • 날짜 : 2023.2.25 토요일  
  • 장소 : 횡성 둘레길 5구간 가족길
  • 구간: A코스+B코스- 9KM
  • 시간 : 11: 40 ~ 13:50 (2시간 10분)
  • 난이도  :  하 
  • 재미 : 하
  • 홈페이지 : https://www.hsg.go.kr/tour/contents.do?key=1361& 
 

호수길 - 횡성여행

호수길 - 횡성여행

www.hsg.go.kr

 

2022년에도 이곳 근방을 왔었다. 그런데 이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차가 안내해 트래킹이 아닌 등산을 했던 기억이 있다.

 

이곳은 횡성둘레길 중 하나인 5구간 횡성호수길인데,  당시에 횡성댐으로  네비를 찍고 갔었다. 결국, 둘레길 1코스인 횡성댐에 도착하여 둘레길을 걸었다. 그런데 1코스는 산을 오르락내리락하는 등산로이다. 걷기를 계획하고 왔다가 매우 난감했었던 기억이다.

자동차로 호수길 매표소에 도착하면 입구에 작은 공원과 관광안내소가 있다. 이곳은 매표소가 아니다. 매표소는 관광안내소 아래쪽에 있다. 관광안내소 앞이나 들어오는 초입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많은 차가 주차할 수 없다. 하지만 관광 안내소 왼편으로 들어가면 학교 운동장만 한 공터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모르고 입구에서 주차를 하려고 애를 쓴다. 관광안내소 뒤편에 큰 주차장이 있으니 관광안내소 좌측으로 돌아 들어가 그곳을 이용하면 된다.

횡성호수길을 걸으려면 입장권을 끊어야 한다. 입장권은 일반이 2,000원인데, 지역상품권(?)을 금액만큼 준다. 그러므로 이 상품권을 이용하여 횡성에서 커피라도 한잔 한다면 무료인 셈이다. 그리고 지역주민은 1,000원이다. 여기서 주는 상품권은 엄밀히 말하면 지역상품권은 아니다. 하지만 읍내 식당에서 사용하니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호수길은 말 그대로 호수가를 걷는 길이다. 경사도 거의 없다. 그러므로 아이들, 노인들과 함께 하면 무척 좋을 듯싶었다. 거리가 9KM이니 참고하고, A코스와 B코스로 나뉘어 있어 힘이 든다면 중간에 되돌아올 수 있다 

 

 

이 호수길의 가장 좋은 점은 일방통행으로 걷기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가끔 걷기를 하다 보면 마주 오는 사람들 때문에 방해를 받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곳은 운동장을 돌듯이 한쪽 방향으로 돌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일행들끼리 앞 뒤에 서서 대화하면  산책하기에 너무 좋다.

 

우리가 걷은 날에는 기온은 조금 낮았어도 날씨가 좋아 걷기에도 좋았다. 구름과 산과 호수가 하나의 그림 같았다. 하지만 아직 겨울이 지나지 않아서인지 호숫가에는 군데군데 얼음이 얼어 있었다. 

이 호수길 중간중간 쉼터와 벤치가 마련되어 있다. 그러므로 간단한 요깃거리를 싸 온다면 요기도 가능하다. 

 

전체 걷는 시간은 2시간 정도 되었다.  마치 동네 공원을 산책하는 기분이었다.  횡성호수길 코스는 호숫가를 걷고, 풍경을 보는 재미는 있지만 운동을 목표로 하는 트래킹 코스는 적당하지 않은 듯했다. 식구들, 지인들과 함께 하는 선책 코스로는 매우 좋은 장소다. 그래서 이 길은 가족길이라고 불린다.  그리고 중간에 쉼터 등 앉을 곳이 많이 만들어져 있어 누군가의 방해를 받지 않고 사색하기에는 매우 좋다. 

'한국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주 치악산 둘레길  (0) 2023.03.13
충주호 종댕이길  (1) 2023.03.06
오대산 선재길 걷기  (1) 2023.02.19
남한산성 종주하기 그리고 주차  (0) 2023.02.12
군산 선유도 여행 그리고 주차  (0) 2023.01.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