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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치 설정이 안 먹혀요! 귀농을 했다가 갑자기 디지털훈민정음을 만들면서 서버, 네트워크, 프로그램 등 아주 오랜된 일들을 다시 끄집어 내어 일을 하고 있다. 한참 때 수백번 넘게 했을 웹서버 세팅을 요즘도 가끔 하게된다. 오늘은 프로그램 테스트를 하느라 웹서버에 가상 도메인을 세팅하는데 설정이 먹지를 않고, 계속 예전 설정의 웹이 계속 뜬다. 수 십번을 하는데 이상하게 가상서버가 먹지를 않는다. 아주 쉬운 작업인데 돌아 버리겠다. 네임서버도 체크하고, 디렉토리를 옮겨도 마찬가지 현상이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다. httpd.conf 파일이 다른 경로에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것도 아니다. 이렇게 1시간 이상을 삽집을 하다보니 갑자기 제대로 동작을 한다. 대체 이유가 뭐였을까? 이유를 추측해 본다. 가상 서버 세.. 2023. 2. 1.
초음파 가습기와 뜨거운 물 결론부터 말하면 초음파 가습기에 40도 이상 뜨거운 물을 넣으면 작동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초음파 가습기에는 찬물만 넣자. 겨울이면 건조한 날씨에 우리 집 거실에는 항상 가습기를 틀어 놓는다. 이 가습기는 아이들 어렸을 때 산 거니까 약 20년 이상된 삼성전자 제품이다. 그러나 아직 멀쩡하게 작동이 잘 된다. 비록 가습기 여기저기 아이들의 유성펜 낙서가 있고, 가습량을 측정하는 센서가 고장이 나서 가습량에 따라 변하는 램프는 항상 제자리 있고, 물 담는 통이 깨져 글루건으로 메꾼 흔적이 남아 있긴 하지만 신기할 정도로 쓰는 데는 문제가 없다. 항상 느끼지만 요즘 전자제품은 잘 고장 나지 않는다. 그리고 전자제품은 역시 국산이다. ^^ 하튼 하루종일 가습기를 거실에 틀어 놓으려면 하루에 두 번 정도는 물을.. 2023. 2. 1.
[문해 동영상 9]어른들을 위한 그리기 교실- 선 그리기 디지털훈민정음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동영상은 디지털훈민정음에서 만든 그림 그리기 중 선 그리기 교육 영상입니다. 본 영상은 문해교육 현장에서 선생님들이 학습자인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실시하는 교육입니다. 어른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뇌 활동이 필요합니다. 디지털훈민정음에서 제작하는 동영상은 현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여려가지 치매 예방 활동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만들어 유튜브에서 배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문해 학습자가 아니라도 가정에서도 본 영상을 보면서 어른들과 함께 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좋은 영상을 만들 예정이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성원부탁합니다. 2023. 1. 27.
군산 선유도 여행 그리고 주차 오랜만에 여행을 하고 글을 써본다. 2박2일 동안 군산을 여행했다. 첫날 밤11시에 군산에 도착하여 하루는 군산 시내를 걸어서 여행을 했고, 다음 날은 선유도를 걸어서 여행하기로 계획을 잡았다. 첫 날 군산시청 근처에 있는 숙소에서 버스를 타고 군산 시내 근대화 거리로 이동했다. 버스로 약 20분 정도. 부둣가의 근대역사박물관에서 2천원(이벤트 기간)에통합권(5군데 입장가능)을 끊어 주위의 박물관을 모두 방문했다. 총 5군데를 방문할 수 있는데, 테마는 거의 같다. 일제 강점기의 군산! 모두 비슷 비슷하지만 금액이 매우 싸니 적극 추천한다. 그리고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이어 초원 사진관, 이성당이 있는 시내로 향했다. 이성당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된 빵집으로 알려져 있다. 빵을 사가지고 가는.. 2023. 1. 13.
틀린 그림 찾기 앱 등록 어른들 뇌 운동을 돕는 다른 그림 찾기 (틀린 그림 찾기)를 개발하여 구글플레이스토어에 등록하였습니다.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디지털훈민정음"으로 검색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문해 수업을 하는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본 프로그램은 안드로이드용이며, 10.4인치 태블렛에 최적화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래 링크를 누르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 받기 틀린 그림 찾기(그림 다른 곳 찾기) - Google Play 앱 양쪽의 그림을 보고 틀린 곳을 찾는 프로그램입니다. play.google.com 2023. 1. 3.
[문해동영상 2]어른들을 뇌인지 체조 디지털훈민정음 문해 동영상시리즈 뇌인지 체조입니다. 따라하면서 즐거운 수업 진행해 보시고, 치매도 예방해보세요^^ 문해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어른들을 위한 실버댄스입니다. 디지털문민정음에서 제작한 영상입니다. 수업에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2022. 12. 31.
2022년 제13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 책을 아무리 읽지 못해도 이 책만은 매년 꼭 사서 읽는다. 아마도 그렇게 하기 시작한 지가 거의 10년 정도 된 듯싶다. 이 또한 이동진의 빨간책방 덕분에 알게 되었고, 한 두권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미처 읽지 못했던 과년도호를 마저 사서 다 읽어보았다. 그리고 집에 마치 훈장처럼 이 책들은 책꽂이에 꼽혀있다. 우연히 책장을 보고 어느 년도 하나라도 없으면 그 책을 찾기 위해 집안 전체를 뒤지기도 한다.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들만 알고 있던 나에게 새로운, 그리고 젊은 작가를 알게 해 준 고마운 책이다. 단편들의 모음이라 시간 날 때마다 한편씩 읽는 재미가 쏠쏠하고, 부담도 덜하다. 특히 재미있는 단편을 읽게 되면 그 뿌듯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단편과 함께 쓰여 있는 작가의 말과 비평가의 .. 2022. 12. 28.
한 겨울의 두더지 눈이 많이 내린 날이었다. 사무실 밖은 온통 하얀색이다. 저 멀리 보이는 치악산은 눈이 많이 내려서인지 더욱 아름다웠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사무실은 여러 사람들이 함께 쓰는 공유 사무실이기에 온풍기는 각 사무실에 설치되어 있지 않고, 복도나 사무실 칸막이 위 천장에 설치되어 있다. 오늘 같이 추운 날은 사무실 문을 열어 놓아야만 따뜻한 온기를 더 느낄 수 있기에 사무실 문을 반쯤 열어 놓고 일을 하고 있었다. 잠깐 머리를 돌렸을 때, 열린 사무실 문틈으로 보이는 복도에 나뭇잎으로 보이는 검은 아니 갈색 물체가 덩그러니 떨어져 있었다. 아마도 내가 기르고 있는 그렇지만, 사무실이 비좁아 복도에 내놓은 고무나무에서 떨어진 나뭇잎이라 생각했다. 한 시간 여가 지난 후 잠시 쉬려고 했을 때도 그 나뭇잎은 그대.. 2022. 12. 26.
[문해 동영상1]어른들을 위한 동영상 - 스트레칭하기 문해학습자를 위한 스트레칭 동영상입니다. 공부하기 전에 천천히 따라해 보세요! 2022. 12. 23.
오늘도 흥얼거리는....이 노래는? 낮에 놀다 두고온 나뭇잎 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생각이 나네~~ 가사가 맞는지 어쩐지 모르겠으나 눈 덮인 오늘 아침에도 이 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려진다. 초등학교 시절 이 노래를 너무 많이 불렀는지, 아니면 선생님에게 혼나면서 배워서 그랬는지, 내가 너무도 사랑한 노래라서 그런건지, 가끔 나도 모르게 이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다. 보통 맑고 청명한 날에 떠오를 노래 같은데 오늘처럼 춥고, 세상이 온통 눈으로 덮인 오늘도 흥얼거리는걸 보면 내 머리 깊숙히 이 노래가 자리잡아 있는 것 같다. 어쨌든, 오늘은 아침부터 너무 춥다. 특별히 누구를 만나지도 않을 것이고, 연말이라 사무실에서 이런 저런 정리를 할 것이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싸메고 출근을 했다. 추운 금요일, 그리고 직원들 월급 지급해야 하는 날, 그리고 .. 2022. 12. 23.
2022.12.08 낮에 놀던 바람이 밤이 되어 달이 되었다 라는 노래 구절을 들으며 글을 쓰는 작가, 시인들의 감수성이 대단함을 느낀다. 똑같은 사물을 이리저리 둘어보아도 나는 저런 글이 나오지 않는데, 아마도 저런 감수성은 타고 나는게 아닐까 생각된다. 매일 매일 글을 쓰면 글 쓰는 기술을 향상 시키고 싶지만 쉽지 않다. 아마도 나의 감수성과 글 쓰는 재능은 여기까지인가보다 ^^; 2022. 12. 9.
2022.12.07 눈을 떠보니 어제에 이어 오늘 아침에도 눈이 내려있었다. 너무 이른 시간에 눈이 내려 아무도 제설 작업을 하지 못했다. 비록 짧은 시간의 출근 길이지만 길이 미끄럽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날은 어제보다 훨씬 따뜻해졌다. 그래도 겨울인지라 바람은 차다. 디지털문해 프로그램인 디지털훈민정음 개발이라는 뜻하지 않은 일을 하게되어 글 읽고, 쓰는 일은 우선 순위에서 멀어져 있었다. 한동안 이동진의 빨간책방을 들으며, 책을 읽고, 책 감상평을 쓰면서 즐거움을 느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게 언제인지 모르겠다. 물론, 지금도 줄겁다. 어쨌든 바쁜 와중에도 한 달에 한권의 책이라도 읽고, 한 편의 글이라도 써보려고 한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날 때 마다, 시간 날 때마다 그냥 긁적이는 글을 두서 없이 쓴다.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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