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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여행61

[그냥 떠난 여행 2 ] 베트남 하노이 - 시내 관광 본 글은 2014년 12월 27일부터 1월 31일까지 약 34일 간 베트남, 라오스, 태국, 말레이시아를 무작정 다녔던 우리 부부의 배낭 여행기입니다. 숙소가 호안키엠 호수 근처이고, 여행자 거리가 있다고 하여 그곳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있겠구나 단순히 생각했지만 호안키엠 주변은 나의 예상을 훨씬 능가하는 곳이었다. 마치 한국의 동대문 상가나 남대문 상가 안에 관광객들의 여행자 거리가 생성된 모습이었다. 골목마다 신발, 옷, 스텐레스, 불교 용품 등 각기 다른 종류 제품을 파는 상가들이 줄줄이 형성되어 있다. 그래서 구별하기도 쉽지만 골목 골목이 워낙 복잡해 길을 잃어버리기 쉽다. 아마 이곳에 며칠 있다보면 서너 번씩 길을 잃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곳에는 많은 게스트 하우스와 여행사들도 있고, 그 .. 2015. 2. 14.
[그냥 떠난 여행 1 ] 베트남 하노이 입국, 그리고 숙소까지 본 글은 2014년 12월 27일부터 1월 31일까지 약 34일 간 베트남, 라오스, 태국, 말레이시아를 무작정 다녔던 우리 부부의 배낭 여행기입니다. 묻지마 여행의 첫 출발은 말레이시아에서 출발하여 하노이 공항에 도착과 함께 시작되었다. 특별한 정보도 없이 일단 비행기로 하노이로 가는 것과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 그리고 첫 날 묵을 숙소를 아고다를 통해 예약하는 것 그리고 일부 돈을 US달러와 첫 도착지 베트남에서 쓸 베트남 동으로 환전하는 것으로 준비를 끝내고, 그렇게 베트남에 도착했다. 그리고 그렇게 우리의 33일 동안의 묻지마 여행의 좌충우돌은 시작되었다. 여러 블로그를 통해 얻은 정보를 기반으로, 우선 비용을 최대한 아껴야 하기에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베트남 시내로 들어가기로 했다. 베.. 2015. 2. 6.
[그냥 떠난 여행 번외 편] 6일 차에 생긴(베트남 사파 여행 중) 싸움의 기술 본 글은 2014년 12월 27일부터 1월 31일까지 약 34일 간 베트남, 라오스, 태국, 말레이시아를 무작정 다녔던 우리 부부의 배낭 여행기입니다. 외국 여행을 하다 보면 가끔은 놀러 온 외국인들이나 장사하는 현지인들과 충돌하는 일이 생긴다. 물건 값 바가지 때문에도 그렇고, 아무런 이유도 모른채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고, 가끔 새치기 하는 얌체같은 사람 때문에도 생기고, 숙소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 때문에도 그런 일들이 생긴다. 하지만 대부분 충돌하지 않고 그냥 넘어간다. 나의 경우 그냥 넘어가는 가장 큰 이유는 언어 때문이다. 내가 억울하다는 것을, 내가 맞고, 너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이치에 맞게 설명하지 못하니 당연히 그냥 넘어간다. 한국 말로도 내 감정과 이치를 조근 조.. 2015. 1. 4.
[스리랑카 여행] 7박9일 여행 마무리 스리랑카 여행을 결론적으로 말하면 내가 다닌 여러 여행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이었다. 산과 바다, 유적 그리고 사람들까지 뭐 하나 부족함 없이 나에게 만족감을 가져다 주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꼭 한번 다시 가보고 싶은 여행지였다. 사실 스리랑카 여행 중 아쉬웠던 것은 이동 시간이 너무 많았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남한의 2/3 정도의 크기인 나라를 일주일 동안 다 둘러 본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일이었다. 사진과 같은 경로로 여행을 다녔으니,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서울에서 부산 그리고 강릉 그리고 대전 이런식으로 여행한 것이나 다름없다. 한편으로 보면 시간은 부족하고, 여행을 온 차에 다 둘러봐야 하니 그럴수 밖에 없기도 하였다. 어쨌든 스리랑카 여행을 마치고, 앞으로 스리랑카 여행을 갈 사.. 2014. 8. 26.
[스리랑카 여행 13 - 8일 차]이제 집으로, 그런데 노리다케(Noritake) 캔디축제를 끝으로 이제 스리랑카의 모든 일정이 끝났다. 내일 새벽 1시, 어찌 보면 오늘 밤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듯 싶다. 이곳을 떠나 내가 사는 싱가포르로 돌아간다. 비행기 시간이 늦은 시간이라 마지막 날 하루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우리의 계획은 콜롬보 또는 공항이 있는 네곰보로 가서 콜롬보 시내 또는 네곰보를 구경하기로 했었다. 그런데 내가 한국 아주머니들이 스리랑카에 오면 노리다케라는 주방 용품 공장을 필수 코스로 방문하여 아주 싼 가격으로 B급 제품을 산다는 사실을 집사람에게 말해 준적이 있었다. 노리다케가 뭐냐고 물으면서...... 그런데 그 사실을 나는 잊고 있었고, 하지만 집사람은 잊지 않고 있었다. 집사람은 어느새 노리다케가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 공장이 캔디 근처에 있다는 사실까지 .. 2014. 8. 25.
[스리랑카 여행 12 - 7일 차]캔디 축제(Kandy festival) - 페라해라 축제 스리랑카 캔디 축제 - 정확한 명칭은 아사라 페라해라 (Esala Perahera) 페스티벌이며, 음력 7월 6일부터 ~7월 15일까지 행해진 듯하다.(음력으로 2014년을 기준으로 본인이 추정한 날짜임-확인 필요). 부처님의 치아 사리를 꼬끼리 등에 실어 옮기는 행사를 재현하는 거리행진이 최고의 볼거리이다. 행사를 보기위한 좌석은 9,000루피(2014년 기준)이지만, 당일 거리에 나가면 싼 값에 호객행위를 한다. 그리고 거리에 앉거나 서서 구경하는 것은 무료이다. 행진 시간은 약 3시간 정도 된다. 촬영 동영상 편집본 캔디축제의 최대 볼꺼리 거리 행진이 드디어 성대히 시작되었다. 비가 내리다가 갑자기 폭우가 내리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리를 지키고 행진을 지켜보았다. 채찍을 둔 사람들에 이어 .. 2014. 8. 24.
[스리랑카 여행 11 - 7일 차]캔디(kandy) 그리고 캔디 축제 시작 아침 일찍 산책을 위해 숙소를 나섰다. 이 숙소에서 하루를 더 자는 것은 참을 수 없어서 다른 숙소를 찾아야 하기도 했고, 지난번에 왔을 때 전혀 구경하지 못 했던 캔디 시내 구경을 하기 위해서였다. 길을 나서니 전에 보지 못했던 풍경들이 나타났다. 날은 아침부터 잔뜩 흐려있었다. 오늘 밤에 있을 캔디 축제가 비가 와서 취소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되었다. 스리랑카는 불교 도시이고 특히 이곳 캔디는 석가의 치아 사리가 모셔있는 불치사(佛齒寺)가 있어 이곳저곳에서 부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더구나, 캔디는 예전 스링랑카의 수도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오랜된 서양식 건물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갈레(Galle)에서 보았던 근대 서국식 건물들이 여기서도 볼 수 있었고, 도로 한 가운데는 사람은 별로 다니.. 2014. 8. 23.
[스리랑카 여행 10 - 6일 차]갈레에서 캔디까지, 그리고 너무 친절한 스리랑카 사람들 오늘은 갈 길이 멀다. 캔디로 다시 돌아가야한다. 이유는 처음에 말했듯이 캔디 축제가 시작되었다. 스리랑카의 3대 축제 중 하나라고 하니 스리랑카까지 와서 이것을 못 보고 간다면 무척이나 후회할 듯싶었다. 그래서 네곰보 등 바다가에서 보내기로 했던 일정을 취소하고 캔디로 가기로 했다. 캔디로 가는 방법은 콜롬보에 가서 기차를 타거나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야 한다. 그래서 아침 일찍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하기로 했다. 따듯한 홍차와 함께 주는 토스트를 먹고, 10시 경 출발을 했다. 바로 숙소 앞에서 버스타고 갈레에서 기차 또는 버스타고 가려 했으나, 인도 총각이 10여 분이면 가는 마타라(Matara)서 콜롬보까지 가는 스리랑카 유일의 고속버스가 있다고하여 마타라로 향했다. 그런데 콜롬보로 직접가는 고.. 2014. 8. 22.
[스리랑카 여행 9 - 5일 차]갈레(Galle) or 골 여행 점심을 먹은 후 당일 치기로,스리랑카의 오래된 도시이자 스리랑카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듯한 도시, 갈레(Galle)를 다녀오기로 했다. 일부 사람들은 골(Galle)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갈레에서 숙소를 잡고, 다음 날 콜롬보로 이동할 수 도 있었지만 이곳 센트럴 비치 숙소가 맘에 들어 이곳에 하루 더 머물기로 했다. 숙소 앞 버스정류소에서 버스를 타면 갈 수가 있다고 하여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하였고, 인도 총각은 스쿠터를 렌트하여 다녀오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가는 내내 버스는 해안선을 타고 달렸다. 마치 동해안의 7번 국도를 달리는 기분이었다. 가끔 버스 밖으로 보이는 풍경에는 외나무 다리 낚시 불리는 스리랑카 전통 낚시용 낚시대가 해변에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이 방식으로.. 2014. 8. 21.
[스리랑카 여행 8 - 5일 차]미리사(Mirissa) - 그리고 고래를 만나다 아침 일찍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식당 앞에 도착하니, 곧이어 툭툭 한 대가 와서 잠시만 기다리라 말을 하더니, 곧 다시 돌아왔다. 아침에 고래 투어를 떠나는 사람들을 데려다 주는 툭툭이었다. 돌아온 툭툭을 타고 5분 정도를 가니 작지만은 않은 항구가 우리 눈 앞에 나타났다. 툭툭에서 내리니 바로 앞에 고래 투어를 가는 배가 정박해 있었고, 우리는 출항 신고서를 작성하고, 다른 관광객과 함께 배에 올라 2층에 자리를 잡았다. 날씨도 좋아서 1층 선실보다는 2층이 나을 것 같아 2층에 자리를 잡았었다. 2층은 바다를 보거나 고래를 보기에 좋은 장소이다. 그러나 1층 보다는 흔들림이 커 멀미를 하는 사람은 1층이 좋다. 사람들이 모두 타니 구명 조끼를 지급해 주고, 배는 서서히 바다를 향해 출발했다. 푸른 바.. 2014. 8. 20.
[스리랑카 여행 7 - 4일 차]미리사(Mirissa)해변 도착 그리고 숙소 립톤시트 여행을 마친 후 3시에 우리는 스리랑카 남부 도시 미시라(Mirissa)로 향했다. 보통 대부분 사람들의 일정은 갈레로 이동하지만 고래 관광과 보딩을 할 수 있다는 얘기에 미리사로 가기로 계획했었다. 그리고 인도 총각의 권유로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다. 보통 택시는 승용차와 승합차로 나눠지는데, 승합차는 15,000루피아, 승용차는 10,000루피아라고 한다. 박진감 넘치는 스리랑카 버스를 3번 갈아타면서 8시간 동안 미리사로 간다는 것은 보통의 인내가 아니면 안될 듯싶었다. 그리고 여행에서 시간은 돈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10,000 루피 정도 비용을 예상했는데, 숙소에 알아보니 현재는 승합차뿐이 없다하여 승합차 기사와 협상을 하였다. 우여곡절 끝에10,000루피에 미리사까지 가기로 약속하고,.. 2014. 8. 19.
[스리랑카 여행 6 - 4일 차]하푸탈레(Haputale) 립톤시트(Lipton's seat) 아침 일찍 나서야 뜨거운 태양을 피할 수 있다는 얘기에 아침 일찍 숙소인 SLI LAK VIEW를 나섰다. 짐을 숙소에 보관하고, 먼저 비용을 지불하려했더니 배낭을 찾을 때 내면 된다하여 배낭만 카우터 앞 소파에 올려 놓고, 숙소를 나섰다. 시기리아 방문 때 만났던 인도에서 여행 온 한국 총각(이하, 인도 총각으로 칭 함)과 동행을 하기로 했다. 앞으로의 여정을 우리는 인도 총각과 많이 같이하고 이 총각의 도움을 많이 받게된다. 인터넷의 정보를 종합해 보면 우선 버스를 타고, 차밭 공장에서 내리고, 그곳에서 툭툭을 타고 립톤시트(Lipton's seat) 입구까지 간 후 그곳부터 걸어가는 것이 여러모로 좋고, 내려 올 때 차 공장을 견학하는 것이 좋다하여 그렇게 경로를 잡았다.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려고 .. 201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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